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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로미어란 세포의 핵 속에 있는 염색체의 끝부분에 있는 물질로 세포의 분열 횟수를 결정하는 역할을 해요. 즉 세포가 한 번 분열하면 텔로미어의 말단 물질이 1회분만큼 줄어들어요. 그렇게 세포 분열이 반복되면 결국 텔로미어가 다 소비되어 더 이상 세포 분열을 할 수 없게 되면 결국 세포의 재생이 멈추면서 노화가 오는 거죠. 세포 분열에는 횟수가 정해져 있는데 인간의 세포 분열 횟수가 50회라고 해요. 즉 텔로미어는 수명이 50회로 끝난다는 얘기에요. 콜라겐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세포인 섬유아 세포는 2년 6개월마다 분열을 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수명은 2.5년*50회 -> 125년이라는 말도 있어요. 그럼 대부분의 인간이 왜 125년까지 장수를 못하느냐는 의문이 들 거예요. 이유는 인간의 식생활, 주..
젖산은 왜 위험한가? 해당계에서 만들어진 젖산은 간으로 운반되어 피루브산으로 변환되고 최종적으로 다시 포도당으로 환원되게 되어 있습니다. 젖산도 대사 경로가 있기 때문에 축적만 되진 않고 환원돼서 에너지원으로 쓰이기도 하죠. 하지만, 대사 되는 양보다 증가량이 많아지면 그때부터는 상황이 안 좋은 쪽으로 급반전하게 돼요. 왜냐하면 남아도는 젖산이 증가하면서 몸이 산성화로 변해 점점 더 많은 젖산이 쌓이기 때문이에요. 환원이 안 된 젖산이 쌓이게 되면 우리 몸의 혈액이 산성화되고 미토콘드리아도 기능 부전이 되면서 정상 세포가 암세포화되는 거예요. 그럼 혈액이 산성화되는 게 왜 그렇게 위험한지 한번 알아보도록 할게요. 산소 농도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혈액의 pH 값이에요. *pH – 수소이온농도 물..
암세포가 의존하는 해당계란? 사실 암세포만이 해당계 발전을 하는 건 아니고 정상 세포도 해당계 발전을 힙니다. 그럼 해당계가 어떤 시스템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해당계(解糖系)라는 것은 포도당(글루코스)을 피루브산이라는 물질로 분해하는 반응 과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포도당 1분자에서 에너지 물질인 ATP가 2분자 만들어져요. 이 반응의 특징은 산소가 필요 없는 혐기성이라는 것이에요. 이 해당계 과정을 거쳐 변환된 피루브산은 만약 세포 내 산소가 있다면 미토콘드리아계 발전으로 넘어가게 되죠. 미토콘드리아에서 하는 에너지 발전 과정은 구연산 회로 과정(Citric Acid Cycle:TCA)을 거쳐 전자 전달계로 넘어가는 순서에요. 이 에너지 발전 방식이 더 많은 에너지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하나의 피루브산이..
정상 세포에 없는 암세포만의 특징들 정상 세포에 비해 몇 배의 포도당이 필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부전 혐기성 해당계 해당계이므로 젖산이 넘친다 암의 주변은 산성이다 암세포의 구조를 알 수 있는 포인트가 되기 때문에 하나씩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암세포는 정상 세포에 비해 대량의 포도당이 필요하다 암세포가 포도당(글루코스)을 매우 좋아한다는 건 많은 분들도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일 거예요. 암세포는 정상 세포에 비해 몇 배의 포도당을 필요로 해요. 그 이유는 정상적인 세포는 포도당뿐만이 아니라 지방산과 케톤체도 에너지 공급원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그런데 암세포는 조금 사정이 달라서 대부분의 에너지 공급원을 포도당에 의존해야 할 수밖에 없거든요. 이러한 이유로 암세포는 정상 세포보다 많은 포도당을..
현재 일본에선 파동 요법으로 여러 가지 난치병과 만성병들을 치료하는 병원들이 전국적으로 소수지만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중에는 유명한 곳은 예약이 몇 개월 밀려 있는 곳도 있죠. 물론 파동 치료 한 가지만을 하는 곳은 드물고 다른 대체 요법들도 병행하는 게 대부분이고요. 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대중적인 인식이 아직은 대학 병원이나 대형 종합 병원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요. 물론 대체 요법을 위주로 하는 병원들은 보험 적용이 안 되기 때문에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소수의 환자만을 상대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죠. 최근 많은 분들이 파동 요법에 대해 문의를 해 오시는데 한국은 아직까지 파동 치료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를 얻기도 힘들뿐더러 실질적인 치료에 대한 피드백도 거의 찾이 보기 어렵다고 볼 수 있..
글루타치온은 항산화 작용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물질이며 면역 체계를 보강해 주는 역할도 합니다. 거의 모든 세포에 존재해 있으며 중금속 등 독성이 강한 물질의 해독작용을 담당하죠. 예를 들어 발암물질 중의 하나인 곰팡이에서 생성 되는 아플라톡신이나 음식을 지나치게 태웠을 때 발생하는 아민이라는 발암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는 역할을 합니다. "인간의 수명은 체내 글루타치온 양에 비례한다" 라고 말할 정도로 중요한 존재인 거죠. 글루타치온은 간에서 70%가 생산된다고 하니 그만큼 간 해독에 큰 영향을 끼쳐요. 글루타치온은 시스테인, 글루타민산, 글리신 이렇게 3가지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아미노산 화합물이에요. 40살을 넘기면서 체내의 글루타치온 생성이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글루타치온의 생성이 줄어듦과 동시..
대부분의 암은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생겨난다고 하는 건 많은 암 전문의들도 인정하는 부분이죠. 그렇기 때문에 암에 걸리게 되는 원인 또한 사람마다 천차만별일 겁니다. 하지만 암이 발견된 것과 동시에 의사들은 마치 치료 방법은 이것뿐이라는 것처럼 수술 · 항암제 · 방사선으로 대표되는 3대 표준치료 중 하나를 바로 시작하자고 합니다. 환자는 두려움과 공포 속에서 꼭 낫게만 해달라고 전적으로 담당의만을 의지하게 됩니다. 이렇게 치료가 시작되고 대부분의 환자들은 그중의 하나 또는 두 가지 또는 세 가지 모두를 경험하게 되죠. 암이란 게 잘못된 생활습관의 결과로써 생겨난 종양에 지나지 않는 건데 수술로 잘라 낸다든지 방사선으로 태워 없앤다든지 항암제로 독살시킬 뿐 근본 원인에는 전혀 손을 대지 않는 대증..
영양요법은 분자 교정 의학에 근거한 치료 방법입니다. 해외에서는 orthomolecular medicine이라고 하며 1960년대부터 우울증, 공황 장애, 발달 장애에서 암 치료까지 널리 응용되고 있는 대중 요법이죠. 약물 치료가 주인 우울증이나 정신 분열증 등에 많은 치료 실적이 있으며 최근엔 발달 장애에도 응용되고 있다고 해요. 최근 고농도 비타민 C 정맥 주사 요법은 암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기도 하죠. 우리 몸은 60조개가 넘는 세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포 각각의 건강 상태는 우리가 섭취하는 것들에 의해 영양소가 항상 바뀌어 가면서 절묘한 균형 위에 유지되고 있죠. 그런데 스트레스와 식생활의 불균형에 의해 영양 결핍이나 신진대사 이상이 발생하기 쉬운 현대 사회에서는 우리가 인식..
암 치료라고 하면 먼저 병원의 표준 치료인 항암제 치료, 방사선 치료, 수술 이렇게 3가지 방법을 주로 하게 되죠. 이 3가지 중에 그 어떤 치료도 쉬운 건 없습니다. 오히려 몸에 가해지는 고통은 어마어마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암에 걸리면 우선은 각오를 단단히 하게 됩니다. 그리고 치료 과정이 힘들면 힘들수록 검사 등의 치료 절차 또한 복잡하면 복잡할수록 치료 효과도 더 있을 거라는 착각하시는 분들도 많죠. 사실 대형 병원에서는 간단히 치료하기보다는 무엇이든 복잡하게 만들면 만들수록 병원 수익도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대형 병원일수록 그 복잡함의 끝판왕일 것입니다. 그렇다고 암 치료의 경우를 한 번 들여다 볼까요? 우리 몸의 어딘가 균형이 깨져서 생기는 병 중의 하나가 암이라고..
오토 하인리히 바르부르크 (Otto Heinrich Warburg, 1883년 ~ 1970년) 독일의 생화학자 1931년 노벨 생리학·의학상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에 이미 암의 원인은 밝혀졌다고 하는 말이 있는데 바로 바르부르크 효과 때문이에요. 이 바르부르크의 효과만 제대로 이해한다면 암은 더 이상 완치가 어려운 질병이 아닌 충분히 치료될 수 있는 병이라는 걸 이해할 수 있죠. 1923년부터 독일의 오토 바르부르크 박사 그룹이 암 조직에서는 미토콘드리아의 산화적 인산화가 저하되고 산소가 있는 상태에서도 혐기성 해당계의 에너지 생산이 주체라는 현상에 대해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어요. 미토콘드리아는 적혈구를 제외한 모든 세포의 세포 소기관에서 산소를 사용하여 ATP를 대량 생산하는 세포 내 에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