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의 원인은 이것이다 ①

정상 세포에 없는 암세포만의 특징들 

 

정상 세포에 비해 몇 배의 포도당이 필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부전 

혐기성 해당계 

해당계이므로 젖산이 넘친다 

암의 주변은 산성이다 

 

암세포의 구조를 알 수 있는 포인트가 되기 때문에 

하나씩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암세포는 정상 세포에 비해 대량의 포도당이 필요하다 

 

암세포가 포도당(글루코스)을 매우 좋아한다는 건 

많은 분들도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일 거예요. 

​

암세포는 정상 세포에 비해 

몇 배의 포도당을 필요로 해요. 

 

그 이유는 

​

정상적인 세포는 포도당뿐만이 아니라 

지방산과 케톤체도 에너지 공급원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

그런데 암세포는 조금 사정이 달라서 

대부분의 에너지 공급원을 

포도당에 의존해야 할 수밖에 없거든요. 

이러한 이유로 암세포는 

정상 세포보다 많은 포도당을 필요로 하는 거예요. 

 

그럼 왜 이런 구조가 되었을까요? 

​

그 이유는 세포에 있는 미토콘드리아가 

암세포의 경우 

기능 부전 상태가 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미토콘드리아의 가능을 사용할 수 없는 세포는 

에너지 공급원으로 포도당밖에 

사용할 수 없는 특징이 있어요. 

그리고 암세포가 바로 

미토콘드리아를 사용할 수 없는 세포고요. 

 

​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부전 

 

우선 미토콘드리아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미토콘드리아는 세포 속에 존재하며 

신체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발전소 역할을 하는 

원시 박테리아에요. 

 

생물체는 살아가기 위해 ATP(아데노신 3인산)라는  

에너지 물질을 만들어 내거든요. 

그 에너지 물질인 ATP를 통해 호흡을 하거나 

두뇌를 사용하거나 몸을 움직이게 됨으로써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거예요. 

​

ATP가 부족해지면 쉽게 질병에 걸린다든지 

ATP가 아예 바닥이 나면 생명도 끝나는 거고요. 

따라서 ATP를 만들어내는 것은 

생명을 이어가는 것과 마찬가지인 거죠. 

​

ATP를 만들어내는 주원료는 포도당과 지질이에요. 

​

그리고 미토콘드리아는 세포 하나에 

수천 개 정도가 존재한다고 해요. 

​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발전소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 미토콘드리아라는 발전소를 통해서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ATP를 생산해 내요. 

 

또 한 가지 미토콘드리아는 

정상적인 세포 자살을 유도하는 단백질과 

종양 억제 유전자 단백질을 분비하는 중요한 역할도 해요. 

​

우리 몸의 세포들은 수명이 다 되면 스스로 사멸하고 

새로운 세포가 생기게 되어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요. 

​

신체의 유전자는 세포 분열을 촉진하는 종양 유전자와 

세포 분열을 억제하는 종양 억제 유전자가 서로 유기적으로 

정상적인 세포 분열을 유지하게 해줘요. 

​

만약 종양 유전자가 활성화되고 

종양 억제 유전자가 비활성화된다면 

분열이 빠른 암세포가 퍼지기 시작하는 거예요. 

​

미토콘드리아의 기능부전으로 인해 

제 기능을 상실하게 되면 

정상적인 세포 자살을 유도할 수 없기 때문에 

정상 세포가 암세포화되는 거고요. 

 

그런데 암세포는 미토콘드리아가 손상되어(기능 장애) 

쓸 수가 없게 되었다고 했잖아요. 

​

그럼 암세포는 발전소를 사용하지 않고 

어떻게 에너지를 만들어 낼까요? 

​

정답은 우리 몸에는 미토콘드리아를 사용하지 않는 

발전 방법도 있기 때문에 ATP 생산이 가능한 거예요. 

 

그것은 세포질에서 일어나는 

해당계(解糖系)라는 혐기성(산소가 없는 상태) 발전이에요. 

​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생산에 비해 비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만들어내는 ATP의 수도 극히 적어요. 

(해당계 – 2 ATP 생산 / 미토콘드리아계 – 36 ATP 생산) 

 

미토콘드리아 기능 상실이 되어 버린 암세포는 

미토콘드리아가 아니라 

미토콘드리아 밖에서 행해지는 해당계라는 

시스템에 의존해 에너지를 만들 수밖에 없어요. 

 

 

 

미토콘드리아 활성화 요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