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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관리하는 올바른 암 치료 본문
암을 병원에서 치료해온 역사가 약 100년이라고 본다면
100년간의 암 치료의 진보보다는 사회환경에 의한
암 발생률이 더 빠르게 진행되어 왔습니다.
의료 과학의 발전이
현대사회의 발전을 못 따라갔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죠.
예전에 비해서 암의 종류도 굉장히 많아졌고요.
그렇다고 암의 성질이 예전에 비해 더 독해진 것일까요?
그 누구도 이 질문에 명확한 대답을 내놓을 수 없을 겁니다.
다양한 설은 많지만
암의 진실에 대한 정답은 아직 못 밝혀냈기 때문이죠.
암은 정말 인류에게 있어 해결할 수 없는 질병일까요?
첨단 치료 기술과 약이 안 나오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하지만 완벽한 치료법이 나오질 않아
아직도 암 치료율은 제자리걸음 중입니다.
앞으로도 더 효과적인 치료 방법과 약들이 많이 나올 것은 분명한데
그렇다고 암 생존율이 급격히 올라갈 수 있을까요?
생존율이 올라간다면
그것만큼 기쁜 일도 없을 테지만
그게 언제쯤 현실화될지가 문제죠.
지금 당장에 암으로 인해 고통을 받으며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하루 하루를 지내야 하는 환자들이 많으니까요.
이런 지옥과 같은 삶을 이어가고 있는 환자들에게 절실한 건
앞으로 나올 획기적인 치료법이나 약이 아니라
지금 당장 내게 필요한 최상의 치료방법일 것입니다.
내게 맞는 최적의 치료 방법들은
이 세상 어딘가에는 분명 존재하지만
그걸 찾아내는 게 어려울 뿐입니다.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하는 최상의 치료를 받았다 하더라도
보통 발표되는 암 환자 생존율 범위 안에서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발버둥 친다고 해도 말이죠.
의사들도 그 생존율을 근거로 환자들의 생존 가능성을 얘기할 뿐입니다.
그럼 터무니없이 낮은 생존율에 근거한 병원 치료만을 받아야 할까요?
정말 드라마틱 한 치료 결과 즉 로또 맞을 확률을 기대하면서
그 힘든 치료를 견뎌내야만 하는게 옳은 것일까요?
그건 이미 지난 몇십 년을 해오던 치료 패턴입니다.
그렇다고 몇십 년 동안 치료율이 눈에 띄게 올라간 것도 아니죠.
생존율이 올라간 이유 중의 하나가
결국 조기 검진에 의한 조기 치료가 가능해진 것도 큰 영향을 줬습니다.
이젠 치료를 위한 암 치료만을 고집할 시대는 아닙니다.
암도 이제는 치료보다도 관리에 중점을 둬야 하는 시대로 가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면
밭에 여러 가지 작물을 재배하는데
잡초와 병충해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농약만 뿌려대다 보면
일시적으로 잡초와 병충해는 없앨 수 있겠지만
농약의 독성으로 인해 재배 작물의 오염과
토양의 오염이 쌓이다 보면
오래지 않아 그 밭의 토양에선 어떤 영양분도 생성해 낼 수 없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결국엔 그 밭은 쓸모없는 밭이 될 것입니다.
처음부터 농약 대신 손수 잡초를 뽑아내고
자연 농법으로 병충해를 관리한다면
시간은 걸리겠지만
그 밭의 토양은 더 건강해지겠죠.
그러다 보면 그 밭에서 나는 작물들 또한 영양분을 듬뿍 빨아들인
건강한 결과물을 오랫동안 키워낼 것입니다.
인간의 몸도 토양과 마찬가지로
독성으로만 다스려서는 절대 회복할 수 없습니다.
암 환자들에게 시간이 얼마 없다는 건
단지 병원에서 하는 말에 지나지 않습니다.
병원은 너무 바빠 환자 한사람 한 사람에 대한
개별적인 관리를 해 줄 수 없기 때문인 것이죠.
그런 조급한 시스템에서 벗어나지 않는 이상
모두가 그 헤어날 수 없는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가
나중에는 삶이 전쟁터가 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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