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판정을 받고 나서 반드시 해야할 일

암 진단을 받게 되는 경우가 

대표적으로는 정기검진과 

어디가 아파서 병원에 가서 알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다행히도 초기에 발견되어서 

치료가 수월한 분도 있을 테고 

저분화도 암같이 정기검진에도 잘 안 나타나는 

발견 자체가 어려운 암으로 인해 

전이가 된 고 위험군분들도 계실 겁니다.

조기암이든 말기암이든 의사로부터 암 판정을 듣는 순간 

대부분은 극도의 불안과 공포에 휩싸이게 됩니다. 

사실 멀쩡하던 사람도 갑작스레 암 판정을 받는 순간 

환자 모드로 변하게 되는 게 대부분이니까요. 

그만큼 정신적인 충격이 크다는 것이죠.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신체 에너지도 저하될 것이고 

면역력 또한 급속도로 떨어지게 될 겁니다. 

어제만 해도 이전과 다름없이 생활하고 

건강에 별 문제가 없다고 느끼고 생활했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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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잘 먹던 입맛도 없어지고 

누우면 바로 잠들던 잠도 제대로 못 잘 것이고 

있던 체력도 전과 다르게 약해지고 

어제와는 세상이 달라 보이게 되는거죠. 

어제까지 맑던 세상이 오늘부터는 잿빛 세상으로 바껴보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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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게 암 판정이라는 말 한마디를 

듣는 순간부터 바뀌게 되는 일상인 거죠. 

그만큼 현재를 사는 우리들에겐 암이란 게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병이라는 인식 때문일 것입니다. 

암에 걸리면 다시는 예전의 건강한 생활로는 

돌아갈 수 없을 것 같은 공포감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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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암 판정을 받고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불안과 공포는 그 누구도 비켜갈 수 없을 겁니다. 

그렇다고 불안과 공포에 짓눌려 무기력하게 지내다 보면 

면역력도 급격히 바닥날 것은 자명한 일이고요. 

하지만 이렇게 아무런 대응도 없이 지내시는 분들은 별로 없겠죠. 

병원에서 암 진단을 내리는 것과 동시에 

치료 계획도 얘기해줄 테니까요. 

그리고 대부분이 병원에서 일방적으로 제시하는 

치료 계획에 적극적으로 따라가게 되고요. 

그렇다고 불안과 공포는 절대 떨쳐버릴 수가 없을 겁니다. 

단지 앞으로 치료 계획이 있다는 것에 대한 위안 정도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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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암 환자로써 미리 준비된 사람은 극히 드물 것입니다. 

그만큼 암에 대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암 진단을 받는 게 대부분이란 얘기겠죠. 

그렇다면 암 진단을 받을 정도라면 

이미 내 몸 안에 암은 자랄 대로 자란 상태란 것입니다. 

그럼 내 몸의 균형도 깨져있을 테고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면역력 또한 정상치에서 많이 떨어져 있겠죠. 

잘 먹고 했다 한들 많은 영양분이 

암세포로 인해 흡수가 잘 안되었을 테니까요. 

그럼 지금의 내 몸 상태가 정상치에서 많이 떨어진 상태일테고요. 

그리고 암 판정을 받고 나서는 

그 충격으로인해 면역력이 다시금 급속히 떨어지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런 상태에서 병원의 치료 계획이라는 게 

수술 아니면 항암 또는 방사선이 전부일 겁니다. 

신속히 수술할 필요가 있는 경우도 당연히 많겠죠. 

이런 급박한 수술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한다면 

암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하루가 급하게 수술이나 항암을 시작하는 게 

반드시 옳은 선택일까라는 생각도 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정상적인 사람도 갑자기 수술이나 항암을 하게 된다면 

몸에 가해지는 피해가 엄청날 텐데 

면역력도 많이 고갈된 상태의 환자들이 받는 피해라는 건 

정말 클 것이라는 건 누구든 예상할 수 있을 겁니다. 

 

어제만 해도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지내던 분이 

오늘 암 진단을 받았다고 

당장 수술이나 항암부터 시작하기보다는 

한두 달은 현재 내 몸이 이렇게 된 생활환경부터 

180도 바꾸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식생활은 물론 스트레스를 주는 주변 정리 등에 시간을 쏟는 거죠. 

체력 곧 면역력을 정상일 때보다 더 끌어올리지 않으면 

수술이나 장기간의 항암을 시작했을 때 견뎌내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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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 달의 시간 동안 앞으로 암 치료에 정진할 수 있는 

체력과 면역력을 끌어올리는 것과 

지금껏 망가진 내 몸의 균형을 

조금씩 회복시키는데 전념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정신적인 충격에서도 벗어나 

앞으로의 치료 계획에 대해서도 

시간을 두고 생각할 여유가 반드시 필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수술이나 항암으로 인해 몸이 힘들어지기 시작하면 

정신적으로 무너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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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판정을 받고 나면 

우선은 성급해 하지 말고 조금의 시간적인 여유를 만들어 보세요. 

급하면 눈앞에 있는 나무밖에 안 보이는 법이죠. 

조금만 여유를 내면 그 뒤에 가려진 숲이 보일 것이고 

그럼 내게 무엇이 우선인지도 알 수 있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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