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과 미생물의 관계 ①

장은 신체의 가장 중요한 기관이죠.

장이 없으면 우리는 생명을 유지할 수도 없어요.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장내에 100조에서 1,000조 개나 존재한다는 장내 세균군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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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세균은 신체가 필요로 하는

비타민, 아미노산, 효소, 호르몬을 생산하는

한마디로 생명 유지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인 거죠.

현대인은 식품 보존료, 차아염소산, 항생제, 알코올 등으로

장내 세균의 균형이 깨져 신체가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충분히 생산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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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에서는 방대한 종류의 세균이 활동함으로 인해

정상적인 신체 활동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특정 유산균을 섭취하는 건 큰 의미가 없고요.

최근 들어 유산균, 낫토균, 비피더스균 등

장내 환경을 개선한다는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장내 환경이 개선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균형이 무너질 가능성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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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미생물의 필요성에 대해

 

우리는 무균 상태의 자궁 속에서 탄생하기 때문에

원래부터 장내 세균을 가지고 있지 않아요.

그럼 어디로부터 우리의 장내 세균은 생겨나는 걸까요?

동물은 태어날 때 엄마의 항문을 핥는 것으로 장내 세균을 흡수하죠.

인간의 태아는 출산 시

턱으로 장을 압박해 엄마의 대변을 배출시키게 돼요.

그때 아기의 입이 엄마의 항문의 위치에 있기 때문에

엄마의 장내 세균을 흡수하는 구조로 되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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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오늘날 균형 잡힌 장내 환경을 가진

산모들이 점점 줄어들 뿐만이 아니라

요즘엔 산부인과에서 분만 시 관장을 하여 대변이 나오지 않도록

조치를 하고 있는 병원도 많은 것이 현실이고요.

그래도 태어난 아기는 손이나 손가락을 핥으며

여러 세균들을 흡수하게 돼요.

균형 잡힌 장내 세균을 흡수함으로써

생명을 유지하려고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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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계의 동물은 진흙이 묻은 식물을 먹음으로써

상시 토양 세균을 흡수하고 있어요.

사실 장내 세균과 토양균은 같은 기원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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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균형 잡힌 장내 세균군이 생명 유지에 필수적이지만

세균은 그 분야의 전문가들조차도

그 전모를 전혀 해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에요.

유산균 등의 세균은 방대한 종류의 세균류 중 한 종류일 뿐

이것만으로 효과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죠.

균형이 깨진 장내 환경은 고장 난 펌프와 같아요.

비록 영양가 높은 성분을 섭취하더라도

효율적으로 흡수할 수 없다면 의미가 없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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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본이 되는 ​장내 환경(세균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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