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이상이 많은 환자일수록 면역 항암제가 효과적

최근의 많은 연구 결과에서 유전자 이상이 많은 환자에게

면역 항암제의 효과가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어요.

예를 들어, 대장암 중에서도 유전성 대장암은

DNA를 복구하는 유전자에 상처가 있기 때문에 유전자 이상 수가 월등하게 많은 암이에요.

일반 대장암 환자에게 면역 항암제를 투여해도 유효율은 10% 미만이지만,

유전성 대장암의 경우는 유효율이 50~60%까지 나왔어요.

FDA (미국 식품의약국)는 특정 암종에 한정하지 않고,

그리고 성인이나 어린아이에 관계없이

면역 항암제를 유전자 변이가 많은 암에 사용하는 것을 승인했어요.

모든 암종에 대한 임상 시험이 실시된 것은 아니고

일부 데이터에 의한 유전자 변이가 많은 암은 면역 항암제가 유효하다고 생각되며,

과학적인 사고에 따라 이러한 판단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해요.

면역 항암제 치료가 보여준 결과는 환자의 면역 세포가

암 치료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걸 입증한 것일 거예요.

면역 항암제가 그 효과를 인정받아 정식으로

기본 치료 프로토콜 중 하나의 치료법으로 상용화된 것은

암 환자 자신의 면역 기능이 암 치료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인정한 것과 마찬가지잖아요.

면역 항암제의 원리가 암세포들이 자신을 공격하지 못하도록

면역 세포에 걸어논 공격 브레이크를 해제하는 것인데,

면역세포에 걸린 브레이크를 해제함으로 인해 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인즉

면역 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한다는 명백한 과학적 증거인 셈이죠.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의 과제는 어떻게 그 유효율을 높일 수 있느냐 일 거예요.

20~30%인 유효율을 환자의 면역력을 끌어올림으로써

50~60%의 유효율까지 가능하게 말이에요.

암 치료에 있어서 이미 세계적인 추세가 면역 세포 요법이

암 치료의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거예요.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면역세포 치료의 효과 여부를 논의하는 단계는 이미 지나서

어떻게 활용해야 더 좋은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 논의되고 있는 단계로 들어섰고요.

결국 면역세포 치료에 있어서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길이란 건

어떤 조합으로 치료 프로토콜을 만드느냐에 달려있는 거예요.

정말 탁월한 조합을 만들어 낸다면 어떤 말기 암 환자라도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을 높이며

고통 없이 암과 함께 삶을 영위하는 것도 가능한 일일 테죠.

지금까지 항암제 치료가 끝나고

다른 치료법이 없게 되었을 때 면역세포 치료를 선택해 왔지만,

항암제로 면역 체계를 약화시킨 후에 면역세포 치료를 하는 것보다는

항원에 반응할 수 있는 면역 세포가 충분히 남아있는 동안

면역세포 치료를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것은

정말이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중요한 포인트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