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몸과 면역의 관계

면역이란? 

독소나 세균 등의 이물질이 우리 몸에 들어왔을 때
항체(이물질과 반응하는 물질)를 만들어 병이 나는데
이런 발병을 억제하는 능력이 면역이다. 
작은 병치레를 반복할 때마다 우리는 그 질병에 면역력이 생기게 된다.
예를 들면 홍역 등 어린 시절에 많이 걸리는 질병은 
어른이 되어서도 발병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감기에 걸렸을 때를 생각해 보자.
몸이 오싹하다거나 춥다고 생각하면 바로 열이 나거나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게 된다.
이것이 면역 세포가 감기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코와 목으로 들어온 바이러스를 몸 밖으로 내보내려고 재채기를 하는 거고
바이러스와 싸우는 면역세포의 영향으로 열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런 모든 게 선천적으로 우리 몸이 가지고 있는 기능이다. 
체내에서 발견된 이물질을 쫓아내려고 공격하는 이 면역세포의 힘이
우리가 각종 질병에 걸렸을 때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럼 암세포와 면역세포의 관계를 한 번 생각해 보자.

 

매일 태어나서 죽는다는 세포 중에는 

"비정상적인 성질"을 가진 세포가 태어나기도 한다. 

이것이 암세포다. 
면역 세포는 이러한 비정상적인 세포를 제거하는 역할도 한다.
어떤 이유로 인해 암세포의 증식과 면역세포의 방어의 균형이 깨졌을 때
증식하는 암세포가 결국 암으로 판정되는 것이다.

 

면역세포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수지상 세포(樹状細胞)
체내에 들어온 이물질을 발견하면 그것을 잡아서 분해해 이물질의 특징을 알아낸다. 
그리고 그 정보(항원抗原)를 T 세포에 전달하고 공격하도록 지시하는 역할을 하는 면역세포다.

*T 세포
수지상 세포로부터 받은 정보를 기억해서 

그 대상이 되는 세포를 찾아 공격하는 면역세포다.

T 세포에는 특성이 다른 여러 종류가 있다.
제어성 T 세포 
헬퍼 T 세포
세포 독성 T 세포
감마 델타 T 세포

*NK 세포
사전 정보(항원)를 필요로 하지 않고 

스스로 이물질을 감지하여 공격하는 면역세포다.

*NKT 세포
NK 세포와 T 세포의 성질을 겸비한 면역세포다.

*B 세포
특정 분자에 부착되는 성질이 있어서 이를 통해 다른 면역세포가 공격하기 쉽도록
표시를 해주거나 이물질의 활동을 저지하는 면역세포다. 


면역세포는 이렇듯 종류와 기능이 다양하다.
면역세포 각각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암세포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려는 것이 

면역세포 치료의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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