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CT : 붕소 중성자 포획 치료

현재까지 방사선 치료는 

양성자 치료, 중입자 치료, 정위 방사선 · 핀 포인트 조사 등으로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이러한 방사선 치료는 

종양에 대한 영역 선택에 있어서는 고도의 정밀도를 가지고 있고요. 

그러나 암세포 레벨의 구별까지는 할 수가 없기 때문에 

효과 면에서는 수술에 의한 적출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봐야죠. 

그리고 X선, 중입자선, 양자선은 

반드시 정상 세포에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상해를 입히게 되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BNCT는 정상적인 신경 세포를 보호하고 암세포를 선택해서 

미크론 단위로 하나하나 사멸시키는 치료법입니다. 

특히 난치성으로 구분되는 

악성 뇌종양과 악성 흑색종, 두경부암 등에 

치료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임상에서 증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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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소 중성자 포획 치료(BNCT: Boron Neutron Capture Therapy)란? 

 

방사선 치료의 일종으로 

인체에 무해한 중성자를 암에 조사하여 암세포에 미리 집전된 

붕소 약제와 핵반응을 일으킴으로써 

암세포만을 사멸시키는 혁신적인 치료법입니다. 

특정 암세포에 붕소가 잘 집적되는 특성을 이용하여 

붕소가 집적된 종양에 중성자를 조사하여 

붕소가 집적된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시키는 원리죠. 

중성자를 환부에 조사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은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의 방사선 치료는 

정상 세포에 가해지는 피해를 적게 하기 위해 

수십 회 정도 나누어 조사해야 하므로 

치료 기간도 1개월 이상 걸리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BNCT는 

정상 세포에 미치는 영향이 극히 적다 보니 

원칙적으로 1-2회 조사만으로도 치료가 끝납니다. 

 

 

BNCT 치료 절차 

 

BNCT 치료의 실시 전에 

암에 집적하는 특성을 가진 붕소 약제를 

방사성 동위 원소 18F (불소)로 표시한 것을 투여하여 

종양에 대한 집적과 흡수 정도를 PET 검사로 파악합니다. 

종양에 대한 집적 흡수가 확인된 환자에 붕소 약제를 투여하고 

가속기에서 발생한 중성자를 환부에 조사하게 됩니다. 

중성자는 체내에서 열 중성자화되어서 

암세포에 집적된 붕소와 반응하여 

암세포만을 선택적이고 효과적으로 파괴합니다. 

 

 

기존의 방사선 치료와의 차이점은? 

 

1. 정상 세포에 거의 손상을 주지 않는다 

2. 조사 횟수가 1-2회로 끝난다.(조사 시간은 30-60분) 

3. 방사선 치료 후의 재발암에도 치료가 가능하다 

4. PET 검사만으로 치료 효과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다 

 

 

 

붕소 중성자 포획 치료 (BNCT)의 적응은? 

 

악성 뇌종양, 악성 흑색종, 두경부암, 유방암 등에 탁월한 적응 효과를 기대합니다. 

붕소 중성자 포획 치료(BNCT)는 

세포 단위 효과 때문에 침윤성, 다발성 암에 효과적입니다. 

단지 중성자가 들어가는 깊이가 피부에서 7센티 정도라 

이보다 더 깊은 부분의 암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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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의료용으로 중성자를 사용하기 위해선 

원자로가 필요했기 때문에 

의료용 원자로가 설치되어 있는 

극소수의 시설에서만 임상이 실시되어왔습니다. 

그런 이유로 BNCT 치료의 보급이 늦어질 수밖에 없었던거죠. 

최근에야 원자로가 필요 없는 소형 가속기가 개발됨으로 인해 

앞으로는 일반 병원에서도 BNCT 치료가 가능케 되었습니다. 

소형 가속기는 원자로처럼 핵연료도 필요 없이 

필요한 중성자를 조사할 수 있는 획기적인 치료 장치입니다. 

 

 

BNCT 치료법은 

원래 1930년대 미국에서 시작되었지만 

초기 기술적인 면에서 치료 성과가 기대치에 못 미치는 이유로 

연구가 한동안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그 반면 후발주자인 일본에선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어 왔습니다. 

그 결과 일본의 연구 성과에 자극을 받은 미국이 1990년대에 

다시금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일본의 임상치료 실적이 세계 톱 수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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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원자로에서 실시하던 임상치료를 중단하고 

현재는 가속기로 임상을 실시하는 몇몇 대학과 국립 암센터와 

전문 BNCT 센터 등에서 임상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속기에 의한 일반 치료에 대한 

일본 정부의 허가 절차가 까다로운 이유로 

아직은 중입자 치료 정도의 접근성에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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