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적외선 광(光) 면역 요법

근적외선 광(光) 면역 요법은 

암세포에 발현되는 단백질과 결합하는 항체에 

광 과민성 색소를 포함한 약제를 주사하고 

병변에 비열성 레이저광을 조사하여 

암세포를 파괴하는 선진 암 치료법다. 

또한 파괴된 암세포의 단백질 파편이 

면역 세포에 대한 항원이 되기 때문에 

남은 암세포에 대한 면역 세포의 

공격력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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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 과민성 색소를 포함한 항체가 암세포와 결합하여 

비열성 레이저광과 광 과민성 색소가 반응해 

암세포를 파괴하는 원리다. 

 

광 과민성 색소는 비열성 레이저광에 

반응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약물과 결합하지 않은 세포와 비열성 레이저광이 

닿지 않는 세포는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안전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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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은 암세포를 둘러싸고 공격하고 있던 

면역 세포까지도 암세포와 함께 제거하죠. 

일반적인 방사선 치료에서도 

암세포에만 방사선을 조사하는 것은 어렵고 

암세포 주위에 모인 면역 세포에까지 피폭을 하게 된다. 

광 면역 요법은 암세포에 모여있는 

면역 세포에 미치는 영향이 적고 

또한 파괴된 암세포들의 잔재 

그 자체가 암 항원이 되기 때문에 

면역 세포는 더욱 효율적으로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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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암과 같은 신체의 표면에 가까운 것뿐만 아니라 

식도암, 방광암, 대장암, 간암, 췌장암, 신장암 등 

전신 암의 80~90%는 치료 가능 대상에 속한다. 

레이저광 조사는 암의 부위에 따라 

몸 밖에서 맞출 수도 있으며 

내시경을 사용할 수도 있다. 

암의 크기가 3cm를 초과하는 경우 

종양에 가느다란 바늘 튜브를 찔러 

바늘을 빼고 대신 광섬유를 넣고 

종양 내부에서 레이저광을 조사하게 된다. 

 

광 면역 요법에 의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 세포가 체내에 만들어져도 

면역 체크 포인트 분자에 의한 면역 억제가 일어날 경우 

공격이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이론적으로 광 면역 요법과 면역 체크 포인트 억제제를 병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현재 광 면역 요법과 면역 체크 포인트 억제제를 병용한 

임상 시험은 진행된 적이 없기 때문에 

효과나 안전성에 대해선 아직까지는 확신할 수 없는 게 사실이다. 

 

현재 임상 중인 근적외선 광 면역 요법은 

항 EGFR(상피성장인자 수용체) 항체 의약품 

세툭시맙(Cetuximab)에 광 과민성 색소(IRDye700DX)를 

추가한 'ASP-1929'을 정맥 주사한 뒤 

20-28시간이 경과하면 

암세포의 세포막 위에 발현하는 EGFR에 결합하게 된다. 

이때 전용 레이저 조사기인 BioBlade®에 의해 

파장 690nm의 레이저광을 조사하면 

이 레이저광으로 인해 활성화된 

광 과민성 색소가 광 화학 반응을 일으켜 

암세포의 세포막을 손상하거나 

세포를 파괴하는 효과를 내게 된다. 

 

 

일본에서는 2018년 4월부터 

국립 암 연구 센터 동 병원에서 

두경부암에 대한 임상 시험이 시작되었다. 

또한 

2019년 미국 임상 종양 학회에서 

제 2a상 임상 시험의 결과가 발표되었다. 

수술 불가와 재발 두경부암에 대해선 

실험자의 40%가 종양의 축소와 소멸이 확인되었고 

유효성, 안전성 모두 좋은 결과가 보고되었다. 

그리고 현재 임상 최종 단계가 진행 중에 있다. 

 

2020년 9월에 일본 후생 노동성에서 두경부암에 대한 

근적외선 광 면역 요법 치료제인 아캬룩스라는 약제를 

세계 최초로 제조 판매를 승인했다. 

 

일본 최대 전지 상거래 그룹인 라쿠텐의 三木谷 회장이 

미국에서 바이오 벤처 회사를 만들어 

근적외선 광 면역 요법을 개발한 미국 국립 보건 연구소(NIH) 

주임 연구원인 일본인 고바야시 히사타카(小林久隆) 박사의 

연구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런 관계로 인해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앞서 

일본에서의 상용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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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암 치유연구소 부산지부 - 

 박영철  010-9286-9785​

 감사합니다.